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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플러그인 리뷰

Denise Audio - Bass XXL

by 래빗하우스 2024. 1. 9.

*해당 리뷰는 Plugin Boutique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제작된 리뷰입니다. 다만 가감없이 좋은점과 나쁜점을 다 담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용법을 다루는 리뷰가 아닙니다. 사용법은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설명서를 참고해주세요.


Bass XXL 구매 링크

https://www.pluginboutique.com/products/11763?a_aid=62aeffb5ba3ef

*해당 링크에서 구매시, 작성자에게 일부 수익이 돌아갑니다.


Denise Audio는 사실 나에겐 생소한 브랜드이다.
가끔 플러그인 부티크에서 무료로 플러그인을 뿌리는 그런 개발사구나 정도의 인식만 가지고 있었다.

요즘은 유명한 플러그인 회사가 아니라면 기피하게 되는데, 이번에 NFR 카피를 받아 직접 사용해볼 기회가 생겼다.

BASS XXL의 인터페이스

사실 BASS XXL은 BASS XL의 업그레이드 버젼이다.
다만 정작 그 BASS XL을 사용해본적이 없기떄문에 해당 플러그인의 전체적인 느낌을 리뷰하고자 한다.


BASS XXL은 어떤 플러그인인가?

BASS XXL은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저음역대를 강화시켜주는 플러그인이다.
비슷한 플러그인으로는 Brainworx의 bx_subsynth같은 플러그인이 있다.

Brainworx의 bx_subsynth

전자음악, 특히 클럽에서 많이 소비되는 댄스음악에선 극저음, Low-End가 매우 중요해지는데, 이를 위해서 이 극저음을 보강해줄 플러그인은 댄스음악 시장이 커지면서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편이다.

그렇다면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극저음 보강 플러그인에서 BASS XXL이 주는 특징은 뭘까?

내가 원하는 대역을 편하게 부스트

BASS XXL은 내가 원하는 대역을 찾아 부스트하는게 가능한데 그중에서 MIDI 추적 기능이 달려있는것이 꽤나 좋은점이라 할수있다.

베이스라인이 한 음만 연주하는경우라면 크게 문제 없지만, 복잡한 음을 연주하게 된다면 이 경우 특정 대역만 부스트할경우 꽤나 어색해지는경우가 많이 있다.

저음의경우 더욱 더 어색해지기 쉽기때문에 컨트롤하기 힘들지만, BASS XXL은 이런 문제를 손쉽게 해결해줄수 있다.

 

빠르게 움직이는 베이스 기타에 MIDI입력 방식으로 BASS XXL을 걸어본 영상. 처음 틀었을때는 Bypass 상태이다.

실제로 사용해봤을때 꽤 기분좋게 적용되는듯한 느낌이다.

부스트 되고 있는 소리만 따로 들어볼 수 있다

BASS XXL의 BOOST 노브를 잘 보면 밑에 SOLO 버튼이 있는데 이걸 ON으로 전환하면 부스트 하고 있는 소리만 따로 듣는것도 가능하다.

특히 배음이라던가, 부스트하고싶은 범위등을 모니터링하고싶을때 매우 적당한 기능이라 생각된다.

특히 아까 언급했던 bx_subsynth의 경우, 이런 기능이 없어서 살짝 아쉬움이 있다.

효과에 딜레이를 줄 수 있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어택감이 강한 베이스등에서 저음을 강화시키면 어택감이 죽어버리는경우가 발생할수 있다.

이때 저음 부스트 자체에 딜레이를 주어서 어택 트랜지언트는 그대로 살리면서 베이스 증폭만 깔끔하게 처리할수있다.

실제로 베이스기타에 BASS XXL을 걸면서 프리 딜레이값을 좀 주니 어택감은 유지하면서 로우엔드는 로우엔드대로 증폭되는 좋은 경험을 받아볼수있었다.

목적이 명확하고 간단해서 바로 실전에 도입할수있다.

BASS XXL은 목적이 명백한 플러그인이다.

극저음 영역을 증폭시키기 위한 플러그인으로, 그 목적을 위한 기능은 충분히 퀄리티있게 하면서도
메뉴얼을 굳이 찾아보지 않더라도 10분정도 사용해보면 마스터할수있다.

사실 사용법이 간단하면서도 제 할일을 하는 플러그인은 의외로 쉽게 찾아볼수 없다.

보통 기능이 좋으면 UX에서 불편하던가, UI가 너무 구식이라던가 하는 단점 하나정도는 있기 마련인데, Denise Audio의 이 제품은 제 할일을 하면서도 전혀 어렵지 않게 바로 도입할수있다.

단지 이 제품의 단점이 있다면 정가가 70달러에 가까운 기능대비 꽤나 고가의 플러그인이라는건데...

세일을 하는 경우 40달러까지 내려갈수 있기때문에 그때 구입하면 꽤나 만족스럽게 쓸수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Q나 신디사이징과는 다른 방식으로 극저음을 보강해주기에, 가격만큼의 메리트는 있다고 생각한다.


결론

잘 만든 플러그인

장점

베이스 인핸서로써의 기능도 충실하면서, 미디 인풋 지원등 이 플러그인만이 보여줄수 있는 특별한 기능들이 존재함.
사용하기 편리함

단점

정가가 사실 기능에 비해 좀 비싼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음. (다만 비슷하면서도 100달러 가까이 하는 플러그인도 있으니 어느정도 이해가 안되는건 또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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