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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플러그인 리뷰

Heavyocity - GRAVITY 2 [리뷰]

by 래빗하우스 2023. 11. 2.

*해당 리뷰는 Plugin Boutique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제작된 리뷰입니다. 다만 가감없이 좋은점과 나쁜점을 다 담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용법을 다루는 리뷰가 아닙니다. 사용법은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설명서를 참고해주세요.

 

https://www.pluginboutique.com/product/1-Instruments/55-Kontakt-Instrument/11477-Gravity-2?nosto=frontpage-nosto-3?a_aid=62aeffb5ba3ef

*해당 링크에서 구매시, 작성자에게 일부 수익이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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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Heavyocity에서 뭔 티져영상이 하나 떴다.

허허 대체 또 뭘 내려고 이렇게 호들갑을 떠는가 했더니 이전에 리뷰했던 필림스코어 음악 제작 툴인 Gravity의 후속작, Gravity 2가 나온다는거다

마침 나는 블로그에 Gravity를 리뷰한적이 있었다.

https://dksslqj.tistory.com/29

 

Heavyocity - GRAVITY [리뷰]

*해당 리뷰는 Plugin Boutique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제작된 리뷰입니다. 다만 가감없이 좋은점과 나쁜점을 다 담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용법을 다루는 리뷰가 아닙니다. 사용법은 제조사에서

dksslqj.tistory.com

Gravity 2는 1과 완전히 별개의 라이브러리로, 성향은 비슷하지만 1하고는 겹치는 소스가 없다.

이전부터 heavyocity 제품은 시네마틱 계열 음악을 만들때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했었기에 그 집대성이라고 볼 수 있는 Gravity는 내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사용하기전에 보통 이런 Playthrough영상을 시청하는편인데, 어떤 프리셋을 어떤 방식으로 써야하는지, 실제로 연주했을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 확인하기 제일 좋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류의 라이브러리는 매우 가격이 높기때문에 구매를 하는데 있어서 매우 신중해질수밖에 없는데, 공식에서 올려주는 이런 자료들은 구매를 판단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준중 하나가 된다.

그리고 이 영상을 봤을때 처음 딱 든 생각은 "역시 잘 만든다" 였다.

사실 소리야 매번 잘 뽑은 애들이고 사용성적인 부분에서 Gravity 1이랑 얼마나 차이나냐가 중요해진다고 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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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vity 시리즈는 어떨때 쓰면 좋은가?

이전 리뷰에서도 설명했다시피, 제조사인 Heavyocity에서는 이 제품을 Modern Scoring Tools이라고 부르는데
말 그대로 현대 영화 음악같은거 만들때 쓰기 좋은 소스들을 모아놓은 라이브러리다.

그냥 wav 샘플 구입해서 쓰는것보다 훨씬 자유도가 있고(어느정도 모듈레이션을 지원함)
이 복잡한 사운드를 직접 만들고 레이어링 하고 이펙팅하는 시간에 그냥 이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면 시간을 대폭 절약할수 있다.
초보자입장에서도 손쉽게 시네마틱 사운드를 낼수있기에 매우 도움이 되는 라이브러리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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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사용해보려고 하니...

Plugin Boutique로부터 좋은 기회가 생겨, 제품을 제공받고 (매번 감사합니다) 본격적으로 사용해보려고 했더니 이게 웬걸 이 라이브러리는 kontakt7이상만 지원하는 라이브러리였던것이다...

사실 7전용 라이브러리가 나오는게 그렇게 이상할것도 아닌게, 지금 시점에서 보자면 벌써 7이 나온지 1년 좀 덜 되어간다.

다행히도 heavyocity의 모든 제품들은 kontakt player를 지원하기때문에 유료버젼 콘탁이 없어도 player 버젼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무사히 설치완료

설치후 연주하기전 첫 인상은 Gravity 1이 콘탁5시절에 나온 제품인지라, 1에 비해 UI자체가 와이드해져서 시원시원한 느낌이 강했다.

총 3가지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Gravity 2는 1과는 다르게 총 3가지의 사용법을 제안한다.

Designer가 1과 가장 비슷하게 사용할수 있는 모드, 적당히 연주 가능한 사운드들이 모여있고, 총 3가지 레이어를 편집해 사운드를 만질수 있다.

Menu랑 Menu XL은 원샷이나 루프계열의 사운드를 만질수 있다. 두개의 차이는 분류 방식인데 XL이 한 프리셋에 좀 더 많은 소리를 담고있다고 보면 될듯하다.

소리들이야 Playthrough를 보면 단박에 이해가 되는 부분이고 중요한건 사용성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런식으로 분류를 해놓으니 확실히 1을 사용할때보다 좀 더 사용하기 쉬워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개인적으로 인상깊게 본게 바로 UI의 변화인데

억지로 한 화면에 쑤셔넣지 않으려고 적당히 배치한 모습

옛날 신스들의 경우 UI/UX배치에 한계가 있었고 그에 따른 메뉴다이빙(내가 원하는 기능 찾으려고 이리저리 메뉴 찾아다니는 행동)이 매우 심했는데, 그래서 가끔 보면 한 화면에 모든걸 조작할수있는 UI를 선호하는 회사들이 있었다.

Heavyocity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전작인 Gravity때문이다.

전작은 이렇게 한 화면에 최대한 많은것을 우겨넣으려고 했다.

개인적으로 이런 UX적인 측면에서 씬을 적당히 나누는게 오히려 집중도 잘 되고 편하다고 생각하는편이기에 Gravity 2는 그쪽에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사운드를 3개로 나눠서 모션을 주는점에서 NI에서(오케스트라 툴즈에서 제작한) 출시한 Arkhis가 생각이 나기도 하는데

적당히 앳모스피어한 사운드를 내고싶을때 참 좋다

컨셉적인 측면에서도 사운드적인 측면에서도 Gravity 2가 더 많은것이 가능하고 더 많은것을 품고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가격도 그만큼 더 비쌈)

* 몇일 다시 써보고 느끼는건데 두개 방향성이 좀 달라서 같이 활용하면 더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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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격적으로 사용해서 음원을 제작해보자

 

Gravity 2를 이용해서 만들어본 데모 음원. 드럼 루프 하나만 Damage 2를 사용했다.

간단하게 Gravity 2를 이용해서 시네마틱한 음원을 만들어봤다.

기본적으로 Gravity 2 Designer에 있는 패치들이 베이스랑 플럭, 코드등을 연주하기 좋은 소리들아 많아서 기본 테마를 잡아주었고

거기에 impact 계열을 통해 드럼에 악센트를 주었다.

오토메이션은 따로 걸지 않고 미디 노트 입력만으로 끝냈다.

여기까지 만드는데 30분밖에 걸리지 않았음을 생각하면 정말 시네마틱 사운드 한정으로 인스턴트같은 느낌으로 뚝딱 나오게 해주는 최고의 도구가 아닐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총평과 장단점을 느낀점을 확인해보고 이번 리뷰도 마무리 하고자 한다.

 

 

총평

시네마틱 사운드를 손쉽게 낼 수 있는 사운드 라이브러리.

이쪽 사운드를 잘 만들고싶다면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장점

시네마틱 사운드 한정으로 매우 손쉽게 사운드를 낼수있으며, 어느정도의 자유도도 보장한다.

전작보다 훨씬 사용하기 편리하게 여러가지를 손본 티가 난다.

전작이랑 공유하는 장점이지만, 이런 소리를 직접 만들려면 진짜 하나하나 개고생을 해야한다. 이걸 해결해줄수 있는 도구로써는 매우 좋음

단점

서정적인 음악과는 잘 안어울리는 느낌이 살짝 있음

아무리 그래도 가격은 부담스럽긴 함 (다만, 다른 라이브러리랑 비교해봐도 값어치는 확실히 하는편)

용도가 광범위하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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