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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게임

VIRGOO TURBOCHARGER (레인보우 사볼컨트롤러) 리뷰

by 래빗하우스 2015. 1. 13.

안녕하세요 riNeb입니다.


저는 평소에 사운드 볼텍스라는 리듬게임을 즐겨합니다만 이번에 VIRGOO(구 : RAINBOW)사에서 가정용 사운드볼텍스 컨트롤러를 발매했는데요

그 시제품을 받을기회가 있어서 이렇게 테스트를 하고 여러분에게 전달해드리려 합니다.


현재 시중에는 몇가지의 사운드볼텍스 컨트롤러가 나와있습니다.

이 리뷰가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선 컨트롤러의 전체적인 정보부터 살펴봅시다.




http://www.rbcjp.com/shopdetail/000000000019/ct12/page1/order/

에서 확인하실수 있는 정보입니다.

회사 자체는 중국이지만 일본 페이지도 있으며 일본페이지에서 바로 한국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이정도 가격이면 현재 환율 기준 (915원) 33만원정도면 구매하실수 있으실껍니다


저는 테스트용으로 기본 사양을 받았습니다.





도착한 상태는 대략 이런 상태였습니다.

11일에 출발하고 13일인 오늘 받았습니다.



포장상태는 꽤나 양호했습니다. 바로 케이블이 보이네요. 몇몇 컨트롤러가 USB포트를 두개를 꽃게 되어있는데 이건 그냥 하나입니다.

케이블을 꺼내고 위를 덮고있는 완충제를 꺼내면



이와같이 컨트롤러가 담겨져있습니다.



비닐을 벗기고 윗면을 찍어봤습니다.

기존 컨트롤러와는 다르게 독자적인 디자인을 채택하고있는것이 마음에 드는 요소중 하나입니다.



아랫면도 찍어보았습니다.

아래면의 아크릴에 박혀있는 나사 4개를 제거하면 쉽게 아랫판을 개봉할수 있습니다.



측면에는 이렇게 버튼 하나가 더 달려있습니다.


이 버튼의 용도는 k-shoot mania에서 뒤로가기 버튼에 사용될수도 있습니다만 더 중요한 사용용도는 따로있습니다.

바로 노브 입력방식 전환인데요

VIRGOO TURBOCHARGER는 다른컨트롤러가 마우스축을 이용한 움직임만 제공하는것에 반해

k-shoot mania에 최적화된 slide 방식의 노브 움직임을 제공합니다.


이 측면의 버튼을 꾹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start버튼을 누르는것으로 모드의 전환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두가지 모드를 지원하지만 스틱입력은 지원되지 않아 다른용도로 사용시 사용할 방법이 없는건 조금 안타깝습니다.

어떤 모드를 사용해보아도 조이투키에서 노브 키 인식이 되지 않더군요.


이 컨트롤러로 레이싱 게임을 시도해보려 했으나 실패한 이유중 하나입니다.



컨트롤러를 구매하면 이렇게 교환용 마이크로스위치 (측면버튼용)과 노브를 조일수 있는 도구를 제공합니다.



도구를 사용하면 이와같이 노브를 제거하는게 가능합니다.

노브센서만 따로 교체할수도 있고 아니면 노브자체를 아케이드 스타일의 노브로 교체할수도 있습니다.



아랫면을 개봉해보았습니다.

군데군데 글루건으로 붙여놓은건 좀 그렇긴 합니다만 그 외는 단자처리도 잘 되어있고 흠잡을곳은 없어보입니다.

나사 곳곳에도 몇개 글루건으로 붙여넣은곳이 있습니다만 그 부분은 미끄럼 방지 패드 고정용 나사부분이므로 신경쓸 필요는 없을꺼같습니다.



버튼의 무거움을 확인하기 위해 제 스마트폰을 위에 올려놓아보았습니다.









버튼의 감도는 아케이드보다 약간 무거운편입니다.

아케이드보다 쉽게 손이 피로해지는걸 느꼈습니다.

아케이드 그 특유의 찰칵거리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대신 소음은 아케이드의 그 버튼보다는 덜 납니다. 어쩌피 시끄러운건 마찬가지입니다만....

그래도 아주 플레이 못할정도는 아니고

조금 아쉽다...정도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부분은 아케이드에 쓰이는 버튼으로 업그레이드 하는것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노브같은경우 아케이드의 그 느낌과는 좀 다른 느낌입니다.

아케이드가 약간 헐거우면서 단단하게 돌아가는 느낌이라면

이 컨트롤러는 잘 고정되어있으면서 부드럽게 돌아가는느낌입니다.


그래서 아케이드를 하시던분이라면 좀 괴리감을 느끼실껍니다만 익숙해진다면 꽤나 괜찮습니다.

튼튼해서 손날로 노브를 돌리시는분이라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은 발광부분입니다만 이 부분은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다싶이 버튼 발광도 USB 케이블 하나만 쓰는것치고는 상당히 밝게 나오고
중요한 노브 발광의 경우 오히려 아케이드의 발광효과를 뛰어넘는 화려함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보면 더 자연스러운 발광이고 노브 발광은 노브의 움직임에 따라서 자유자제로 변환됩니다.

발광이라는 요소 자체는 플레이할때는 못보는 요소이나 그래도 빠지면 섭섭한 요소중 하나인데,
그런의미에서 VIRGOO TURBOCHARGER의 발광은 만점을 주고싶은 요소입니다.






K-Shoot Mania에 연결해보았습니다.




18레벨입니다..... 꽤나 어렵군요.



어느정도 플레이 하다보니 감도 오고 생각보다 플레이 할만했습니다.

"완벽한 아케이드의 그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재미있다" 로 정리할수 있겠네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아래부분 마감이 이렇게 되어있어서 팔을 대고 플레이할시 약간의 고통을 느꼈습니다.

이부분이 살짝 아쉽긴 합니다만 그렇게 아프다고 할정도는 아닙니다.

베일정도의 날카로움은 아니라서 그럭저럭 넘어갈수 있겠네요.






총정리

1. 일단 가격에 비해서 이정도면 괜찮은 퀄리티의 컨트롤러라고 생각합니다.

2. 몇가지 아쉬운 요소가 있지만 그걸 커버할정도의 장점이 있는 컨트롤러입니다.

3. 확장성 부분에서 아쉬운점이 있지만 그래도 다른 ACS에 비해서는 선택폭이 좀 있는편입니다.



컨트롤러에 대해 질문이 있으시다면 언제나 말씀해주세요